코스피, 2.5%대 하락 출발…장중 1980선 붕괴

뉴시스 입력 2020-03-09 09:36수정 2020-03-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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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도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2000선 아래로 개장하며 19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40.22)보다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에 출발했다. 지수는 낙폭을 유지하며 오전 9시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4% 내린 1988.4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 3.14% 내린 1976.24까지 내리며 1980선이 붕괴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1억원, 801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240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5%)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은행(-3.8%), 운수장비(-3.38%), 철강금속(-3.37%), 화학(-3.29%), 전기전자(-3.16%), 건설업(-3.09%), 보험(-3.06%), 금융업(-2.98%) 등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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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1.53%)를 제외하고 모두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83%) 내린 5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3.67%), 네이버(-3.90%), LG화학(-4.00%), 현대차(-3.62%), 셀트리온(-1.69%), 삼성SDI(-3.95%), 삼성물산(-3.24%) 등이 약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 글로벌 각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급증할 경우 국제유가의 급락은 지수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며 “국제유가의 급락이 나타나 투자심리 위축을 더욱 부각 시켰다”고 분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들과 10개 비회원국으로 이뤄진 산유국 연합체 OPEC+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원유 추가 감산을 논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WTI는 6일 10.07% 하락해 배럴당 41.28달러로 마감했다. 약 3년7개월 만에 최저치이자 2014년 11월 이후로 최대 낙폭이었다. 브렌트유는 9.44% 하락한 45.27달러로 2017년 6월 이후 2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42.72)보다 11.59포인트(1.80%) 내린 631.13에 개장했다. 지수는 낙폭을 유지하며 오전 9시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1% 내린 632.3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4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3억원, 94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89%)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에이치엘비(-2.92%), CJ ENM(-2.32%), 펄어비스(-3.20%), 스튜디오드래곤(-2.46%), 케이엠더블유(-1.17%), 에코프로비엠(-2.63%), SK머티리얼즈(-2.12%), 휴젤(-2.93%), 제넥신(-0.44%) 등이 약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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