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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에 ‘트럼프맨’ 메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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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에 ‘트럼프맨’ 메도스

신아형 기자 입력 2020-03-09 03:00수정 2020-03-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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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강경파 모임 주도 4선 의원… CNN “탄핵때 매일 트럼프와 통화”
멀베이니, 14개월 ‘대행’ 끝에 교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공화당 마크 메도스 하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61·사진)을 임명했다. 1년 넘게 비서실장 대행직을 수행한 믹 멀베이니(53) 대신 충성심이 깊은 최측근과 함께 대선을 치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트위터에 “메도스의 비서실장 임명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와 오랜 기간 함께 일해 왔으며 관계도 매우 좋다”고 밝혔다. 메도스 신임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충신’으로 알려져 있다. 4선 의원인 그는 2017년부터 2년 동안 공화당 내 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의장을 지내며 트럼프 정부의 옹호자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민주당과 맞서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엄호했다고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이 전했다. 당시 대통령과 매일 4, 5차례 통화하며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반면 지난해 1월부터 14개월 동안 비서실장 대행 자리를 지켜온 멀베이니는 북아일랜드 특사로 밀려났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멀베이니는 최근 몇 개월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소외돼 백악관 내에서 영향력을 잃어 갔다.


워싱턴포스트는 멀베이니가 주말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곁을 떠나 여행과 출장을 다닌 점을 교체 원인으로 꼽았다. 또 멀베이니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트럼프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대가로 군사 지원을 보류한 사실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대통령의 눈 밖에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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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도널드 트럼프#대통령비서실장#마크 메도스#공화당#프리덤 코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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