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우즈, 허리 통증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불참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7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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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허리 통증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4주 연속 불참한다.

PGA투어는 7일(한국시간)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테인버그의 말을 인용해 그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차례 플레이어스 챔피언 경험이 있고 PGA 통산 82승을 기록 중인 우즈는 대회 참가 신청 마감을 앞두고 겨울부터 치료 중이었던 허리 통증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68위에 그친 뒤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우즈는 에이전트를 통해 “허리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발표 전에 개인적으로 PGA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에게 전화를 걸어 불참 소식을 전했다.

우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불참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휴식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 아직 허리가 경기를 할 상태가 아니다. 최고의 대회를 뛰지 못해 슬프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3~16일 PGA투어 본부가 있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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