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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일 상호 여행 제한에 “결속이 유일한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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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일 상호 여행 제한에 “결속이 유일한 선택지”

뉴시스입력 2020-03-07 01:28수정 2020-03-0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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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과 일본의 상호 여행 제한 조치에 대해 “결속이 유일한 선택지”라며 화합을 호소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생방송된 제네바 본부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상호 여행제한 조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세계화된 세상에서 유일한 선택지는 결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모든 나라는 반드시 결속해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공공의 적이다. 이 바이러스를 퇴치할 유일한 방법은 결속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게 WHO의 오랜 메시지”라며 “우리는 모든 국가가 화합해 결속하기를 촉구한다. 이 바이러스를 가능한 한 빨리 퇴치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돕는 건 단합된 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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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견에 동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이사 역시 “여행 제한에 대한 우리 입장은 명백했다”며 “이는 조심스럽게 고려돼야 하고, 공공보건을 토대로 추진해야 하며, 질병 방지와 통제에 대한 포괄적 토대 없이 이뤄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라이언 이사는 “불행히도 국가들 사이엔 종종 보복적(tit for tat) 여행 제한과 함께 긴 역사가 있다. 이는 전부터 있어 왔다”고 발언, 한국과 일본 간 역사적 앙금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일본은 이 전염병에 직면해 괜찮게 일하고 있다”면서도 “여행 제한에 있어선 정치적 씨름이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이사는 “이런 단계의 제한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양국 정부 모두가 이 질병과의 싸움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호소했다.

역시 회견에 동석한 마리아 반 컬코브 WHO 긴급보건프로그램 전문위원도 “나라들이 서로를 도운 매우 긍정적인 역사가 있다”며 “여기서 배울 교훈이 많다”고 발언,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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