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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일제강점기 신인물, 농촌운동가 최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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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일제강점기 신인물, 농촌운동가 최용신

김재희 기자 입력 2020-03-07 03:00수정 2020-03-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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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 평전/김형목 지음/224쪽·1만8000원·민음사
‘이 사회는 무엇을 요구하며 누구를 찾는가? 무엇보다도 누구보다도 신교육을 받고 나아오는 신인물을 요구한다.’

일제강점기 농촌계몽운동을 상징하는 인물 최용신이 ‘교문에서 농촌으로’에 쓴 글이다. 서구 문물이 유입되는 창구였던 원산항 근처에서 태어나 문명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가족의 교육을 받은 그는 농촌운동이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는 민족해방운동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최용신 평전은 1909년에 태어나 1935년 숨지기까지, 농촌계몽운동에 일생을 바친 짧지만 강렬한 삶을 되짚는다. ‘샘골’이라 불린 경기 수원의 한국 YMCA에 농촌 지도원으로 파견된 최용신은 부인계를 조직해 확대했고 샘골강습소 확장에 힘썼다. 중병으로 목숨을 잃는 순간까지 샘골강습소를 유지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최용신은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의 모티브가 됐다.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을 실천한 최용신의 인생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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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 평전#김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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