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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국에 과도한 조치 말아달라”…주한외교단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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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국에 과도한 조치 말아달라”…주한외교단 설득

뉴시스입력 2020-03-06 17:44수정 2020-03-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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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만에 외교단 대상 코로나19 2차 설명회
"한국 대응 개방적·투명…각국에 알려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각국 입국 제한 조치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과도한 조치를 취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2차 코로나19 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에서 확진자 수가 왜 계속 증가하는지 관심이 많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방역 대책과 현황을 설명했다.

강 장관은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한국은 최고의 진단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하루 1만8000건을 검사할 수 있다. 4.8초마다 한 건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전국 50개 도입했다”며 “자동차 안에서 검사받을 수 있어 매우 안전하고, 교차 오염 가능성을 줄여준다. 10분 안에 마칠 수 있으며, 결과는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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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은 투명하고 개방적인 민주주의 국가다”라며 “사태 초기부터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대응해왔다. 중국인 특별입국 절차를 도입하고,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발열 검사를 세 차례 받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우리 대책이 얼마나 견고하고 철저한지 보여주는 지표”라며 “한국 정부 대응을 계속 신뢰하고, 우리가 취하고 있는 이러한 조치를 각국 정부에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국 여행객에 대한 과도한 여행 제한을 취하지 않길 바란다”며 “오늘 설명회 내용을 토대로 한국이 어떻게 코로나19에 대응하는지 보고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병원균은 더 있을 것이다. 상호 의존하는 세계에서 사람과 사물은 이동하며, 그게 우리가 번영하는 방법”이라면서 “그렇게 유지하기 위해선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사람들에게 확신을 주는 (감염증) 대응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며 한국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25일 김건 차관보 주재로 1차 주한외교단 상대 코로나19 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21개국 대사와 미국 총영사, 중국·일본 차석 등 103개국 주한외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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