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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4 파리올림픽, 개최지서 가장 먼 거리 경기개최 ‘기록’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06 16:32
2020년 3월 6일 16시 32분
입력
2020-03-06 16:32
2020년 3월 6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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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1만5700㎞ 떨어진 프랑스령 타히티서 열기로 확정
2024년 파리올림픽 서핑 경기가 1만5700㎞ 떨어진 타히티에서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 스위스 로잔에서 끝난 집행위원회에서 파리올림픽 경기장 계획안을 승인했다. 서핑 경기의 타히티 개최도 함께 수락했다.
타히티는 프랑스령이지만, 파리에서 1만5700㎞나 떨어져있다. 파리에서 비행기로 이동할 경우 22시간이 걸리고, 시차도 11시간이나 된다.
이는 올림픽 사상 단일 대회의 경기가 개최 도시에서 가장 먼 장소에서 열리는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종전에 개최 도시와 가장 먼 곳에서 경기가 열린 사례는 1956년 멜버른올림픽 승마 경기다. 당시 호주의 검역 관련 법 때문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승마 경기가 열렸는데, 멜버른과 스톡홀름의 거리는 1만5600㎞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서핑 경기를 타히티에서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IOC가 이를 승인하면서 서핑 경기의 타히티 개최는 현실이 됐다.
서핑은 2020년 도쿄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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