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천지, 시설 허위제출해…훨씬 많은 시설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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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6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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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서울시는 신천지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개소를 폐쇄하고 방역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여러 루트를 통해 제공받은 신천지 시설 550개 가운데 중복을 제외하면 총 303개소였고 모두 점검한 결과 202개소를 신천지 시설임을 파악하고 폐쇄하고 방역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89개소는 신천지 시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고, 12개소는 현재 불분명해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특히 신천지 측에서 처음 제공한 170개소보다 훨씬 많은 수의 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 이것도 신천지의 허위제출로 보고 있다”며 “현장을 다녀본 결과 신천지 시설 명칭은 문화센터부터 스터디카페, 미용실, 마사지숍, 모임방 등으로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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