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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서 환자 보호자도 확진…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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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서 환자 보호자도 확진…9명으로 늘어

뉴스1입력 2020-03-06 11:21수정 2020-03-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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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3명과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등 8명이 6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보호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병원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9명으로 늘었다.

병원시설에서 대규모로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이다.


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암 환자 A씨(77·경기 광주)가 호흡기 무증상, 심한 딸꾹질 증상으로 지난 1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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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4일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음압병실에 격리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일 오후 4시께 최종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밤 11시 30분께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먼전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4번 확진자 B씨(74·분당 야탑)와 병원 내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기저질환이 있으며 지난 3일 오후 6시께 호흡곤란 증세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내원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폐렴 소견이 나온 데다 발열증상을 보여 오후 8시께 음압병상으로 격리 조치돼 검체 채취를 했다.

검체 검사결과 4일 오후 4시께 1차 양성 판정이 나왔고 질병관리본부에 2차 검사 결과 5일 0시 16분에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B씨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이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뒤 수 차례 병원을 오가며 진료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병원 의료진과 환자 등 29명과 접촉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보건당국이 6일 오전 현재까지 파악한 B씨의 접촉자는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4명을 포한한 가족 5명, 약국 2명, 병원 29명, 택시기사 2명 등이다.

병원측은 해당 병동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의료진, 직원, 환자 등 171명에 대해 검체 채취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들은 발열감,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5일 저녁 10시 14분과 6일 오전 0시 9분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측은 검사 결과가 나온 직후인 6일 오전 0시 30분을 기해 외래와 응급실의 진료를 중단했다.

병원은 진료 중단 기간에 입원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입원실을 재배치 한 후 방역할 예정이다.

그러나 원내 환자 전원을 격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구역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퇴원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또 밀접접촉 직원을 중심으로 전 직원, 환자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1500여명 전 직원에게 코로나19검사를 시행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기에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영상 병원장은 “코로나19 검사 관련 차량 이용 원스톱 서비스까지 했지만 호흡기 무증상 환자의 감염에 대해 대책이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선제적 조치가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입원 환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감염된 환자와 직원들에게 빠른 쾌유의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간호 인력은 Δ환자 C씨(82·용인 수지구 상현동) Δ간호사 A씨(31·성남 분당구 서현동) Δ간호사 B씨(25·이천시 송정동) Δ간호조무사 C씨(57·성남 분당구 이매동) Δ간호조무사 D씨(56·성남 중원구 금광동) Δ간호조무사 E(55·서울 송파구 송파동) 등이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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