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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집값 끌어내린 ‘코로나19’…서울·수도권에도 영향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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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집값 끌어내린 ‘코로나19’…서울·수도권에도 영향줄까

뉴스1입력 2020-03-06 07:49수정 2020-03-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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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 아파트 전경. © 뉴스1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부동산 시장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매수 심리 악화로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집값 하락세까지 끌어낸 모습이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일 기준 대구 집값은 1주 전보다 0.03% 하락했다. 지난해 9월 둘째 주(-0.03%) 이후 25주 만에 처음이다.

대구 집값의 하락 전환을 이끈 것은 코로나19다. 5일 기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 코로나19 확진자는 4327명으로 전체 확진자(5766명)의 75%를 차지했다.


대구는 그동안 높은 상승률을 보이진 않았으나, 상승세는 꾸준했다. 그러나 2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 매수 심리를 얼어붙게 했고, 결국 하락 전환까지 나타난 것이다. 지난달 대구 아파트 거래량은 2046건으로 1월(3855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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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부동산 시장 여파다. 부동산업계는 현재 코로나19가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코로나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22명으로 대구와 비교하면 월등히 적어 매수 심리 위축, 그 이상으로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대출 규제에 코로나19 확산세까지 더해지면서 감소세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2월 아파트 거래량은 3만3194건이다. 거래량은 1월(4만59건)보다 약 7000건 줄었다. 거래량 감소에도 가격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은 5주째 보합 수준인 변동률 0.01%를 기록 중이며, 나머지 인천과 경기는 오히려 확대하는 추세다.

서울의 한 중개업자는 “집을 보러 오지도 않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지만 가격은 요지부동”이라며 “그냥 거래만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업계 관계자 역시 “대구와 비교하면 수도권은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가) 거래 위축을 넘어 집값을 끌어내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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