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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간 6개국 대장정 오른 배드민턴 대표팀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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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간 6개국 대장정 오른 배드민턴 대표팀 ‘노심초사’

뉴시스입력 2020-03-05 17:42수정 2020-03-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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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국시 다른 국가 입국 무산 가능성에 해외 체류 결정
비자 취소로 인도오픈 출전 '불투명'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 달 반 동안 6개국을 도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전영오픈 참가를 위해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전영오픈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최대 6개 대회에 참가한다.


빡빡한 스케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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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오픈(3월11일~15일)이 끝나면 스위스오픈(3월17일~22일)이 이들을 기다린다. 이후 인도오픈(3월24일~29일), 말레이시아오픈(3월31일~4월5일), 싱가포르오픈(4월7일~12일),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4월21일~26일 필리핀)를 차례로 소화할 계획이다.

일부 선수들은 전영오픈 후 잠시 국내로 돌아와 숨을 고른 뒤 인도오픈을 준비할 생각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모든 선수들이 함께 움직이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전영오픈 후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스위스로 향한다. 스위스의 협조로 다행히 훈련장을 구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도 현지에서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14일 이내 한국 방문 여행객의 입국을 불허하는 싱가포르 정부의 방침에 저촉되지 않아 별 탈 없이 싱가포르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대표팀은 싱가포르오픈 이후에도 국내를 거치지 않고 곧장 필리핀으로 넘어갈 생각이다. 필리핀이 최근 중국 선수들의 입국을 불허한 것을 고려한 결정이다.

다만 6개 대회 중 인도오픈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인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 선수들의 비자 효력을 정지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다시 비자를 받으려 하는데 시간이 워낙 촉박하다. 대사관을 통해 인도배드민턴협회에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도쿄행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가 많이 걸린 전영오픈과 말레이시아오픈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이다. 인도오픈에도 포인트가 주어지지만 올림픽 출전의 대세를 좌우할 정도는 아니다.

영국은 몸에 이상이 없는 한국인에 한해 자유로운 입국이 가능하다. 말레이시아오픈이 치러지는 쿠알라룸푸르도 마찬가지다. 전날 영국에 도착한 비대표팀 선수인 이용대, 김기정은 입국 심사를 무사히 통과해 정상적으로 대회를 준비 중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영문으로 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와 대한체육회의 협조 문서까지 준비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4월 말 세계랭킹 기준으로 부여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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