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신 해결해줄게” 지인 흉기로 살해한 20대 구속기소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5일 13시 58분


코멘트
© News1 DB
© News1 DB
검찰이 친구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며 지인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20대를 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은 A씨(24)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2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시 용복동의 한 주택에서 B씨(3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친구 C씨(24)의 사연을 들었다.

C씨의 말을 듣던 A씨는 술김에 “내가 해결해 주겠다”며 흉기를 준비한 뒤 B씨의 집을 찾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다른 친구인 D씨(24)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범행 당시 C씨는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D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조사결과 A씨와 B씨도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사이로 드러났다.

(전주=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