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코로나 여파 KTX 주말 승객 84% 급감…철통방역 안간힘
더보기

코로나 여파 KTX 주말 승객 84% 급감…철통방역 안간힘

뉴시스입력 2020-03-05 12:40수정 2020-03-05 12:40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지난 3일부터 승객 간 거리두기 좌석 배정
운행 전후와 기지 입고시 소독…방역 강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KTX를 이용하는 승객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 지날 주말 이용객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4%나 급감했다. 한국철도공사는 방역을 대폭 강화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월 마지막주(2월24~3월1일)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49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이용객 200만1000명에 비해 75.1% 감소했다.

주간 이용객 추이를 보면 1월 넷째주 하루 평균 158만명, 2월 첫째주 121만5000명, 2월 둘째주 131만1000명, 2월 셋째주 97만1000명, 2월 넷째주 49만9000명 등으로 최근 급격히 감소하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 주말(2월29일·3월1일) KTX 이용객의 경우 하루평균 33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11만명에 비해 84.2%나 급감했다.

주요기사

주요 기업들의 재택 근무 시행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된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KTX 이용자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출장이나 지역 간 이동 등을 자제하려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코로나 감염 우려를 줄이기 위해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승객 간 거리를 최대한으로 확보한 상태로 좌석을 배정하는 등 비상 조치에 나섰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3일부터 좌석 배정 방식을 ‘창 측 우선’ 방식으로 바꿨다. 종전에는 순방향 좌석을 모두 채운 뒤 역방향 좌석을 채우는 방식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창 측 우선’ 방식으로 바꿔 승객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키로 했다.

방역도 한층 강화했다. 열차 운행 전후 소독 뿐 아니라 모든 열차의 기지입고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월 단위나 주 단위로 하던 소독을 지금은 하루 평균 4~5회 실시하는 수준으로 대폭 방역활동을 강화 한 것이다.

또한 역사와 고객 접점시설에 대해서도 매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역사에 손 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전국 60여개 역에 지자체 보건당국 협조로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승객 간 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지난 3일부터 모든 열차 좌석을 창측 우선 배정하고 있다”며 “또한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과 열차를 철저히 방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