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2명→36명…봉화 푸른요양원서 무더기 확진, 집단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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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5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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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항 봉화군수가 코로나19 첫 확진 발생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봉화군 제공)
엄태항 봉화군수가 코로나19 첫 확진 발생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의 한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5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날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푸른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등 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푸른요양원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앞서 봉화해성병원에 입원했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도 이 요양원 입소자다. 봉화군 전체로 따지면 확진자는 37명이다.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푸른요양원 입소자 등 80여 명과 해성병원 입원 환자 등 7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봉화군은 해성병원 2층 병동을 폐쇄하고 진료를 중단하는 한편, 확진자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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