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KF94 마스크 2만여 장 유통한 일당 검거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5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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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찰이 압수한 가짜 마스크.(울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지난 3일 경찰이 압수한 가짜 마스크.(울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가짜 KF94 마스크를 시중에 대량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SNS 오픈채팅방에서 가짜 KF94 마스크를 유통한 판매업자 A씨(42)와 브로커 등 5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서울 구로구 일대에 마스크 창고를 두고 SNS 오픈 채팅방을 통해 마스크 대량 판매 광고를 한 뒤 가짜 KF94 마스크를 개당 2250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마스크 2만1000여 장을 압수하고 마스크를 공급한 다른 업자들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 매점매석, 허위사실 유포, 마스크 판매 사기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 시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경찰은 지난달 28일 지방청과 각 경찰서에 특별단속팀을 구성하고 마스크 사재기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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