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도하차’ 블룸버그 조롱…“십억달러 아끼지”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5일 0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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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하차를 선언하자마자 조롱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니’(mini) 마이크 블룸버그가 방금 대선 레이스를 중단했다”며 “나는 오래전부터 그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해왔다. (내 말만 들었어도) 십억 달러는 아낄 수 있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제 그는 체면을 세우길 바라며 돈을 ‘슬리피’(sleepy) 조 바이든의 선거운동에 쏟아부을 것”이라며 “소용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민주당 경선 후보이자 자신의 대선 경쟁상대로 유력한 바이든 전 부통령까지 한꺼번에 비판한 것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최대 승부처였던 ‘슈퍼 화요일’에서 기대 이하 결과를 얻자 이날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고,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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