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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2장’… 마스크 구매한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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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2장’… 마스크 구매한도 둔다

세종=최혜령 기자 , 송충현 기자 입력 2020-03-05 03:00수정 2020-03-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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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비상]정세균 총리 “배급제 준하는 방안 마련”
심평원 통해 내역 관리… 5일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마스크 대란’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공급하는 마스크는 한 주에 1인당 2장 정도만 살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시스템을 활용해 마스크 중복 구매를 막는 ‘준(準)배급제’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다.

추가 대책은 마스크 공급을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4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 “배급제에 준하는 정도에 시장경제를 가미한 방안을 새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소비자가 특정한 기간에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의 총량을 정한 뒤 심평원 시스템을 통해 구매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다. 구매 한도는 1주일에 2장 내외로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직접 분배하는 공적(公的) 판매 마스크는 전체 생산량의 50%에서 80%가량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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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국내 150여 개 마스크 제조사를 정부 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등록하는 절차도 진행된다. 조달청이 마스크 업체들과 계약해 물량을 확보한 뒤 농협, 우정사업본부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마스크 제조업체에 보조금을 줘 주말에도 공장을 가동하게 하고, 공장에 군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전략물자처럼 평소에도 마스크를 비축해 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마스크의 국내 전체 생산량에는 큰 변화가 없어 폭증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세종=최혜령 herstory@donga.com·송충현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마스크 대란#구매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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