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사진)의 사전계약 대수가 5500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12일 만이다.
전체 계약을 집계한 결과 프랑스 르노와 독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가솔린 신형엔진 ‘TCe 260’을 탑재한 모델이 85.8%에 달했다. L당 13.7km를 주행할 수 있어 경제성과 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객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43%였다. 모델별로 가격이 1719만 원에서 2532만 원 사이였던 점 또한 큰 관심을 모았다는 평가다. 색상은 대표 색인 ‘클라우드 펄’이 6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전체 계약 중 21.3%는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현장 판매가 어려운 상황에서 르노삼성차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온라인 청약 체결이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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