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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신천지?”…지라시에 뿔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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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신천지?”…지라시에 뿔난 스타들

이정연 기자 입력 2020-03-05 06:57수정 2020-03-0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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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스포츠동아DB

유재석 소속사 등 강력 대응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연예인과 관련한 각종 루머와 비난 등 심각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하자 톱스타급을 포함한 50여명의 연예인도 교인이라는 일명 ‘지라시’(사설정보지)가 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다. 연예인들은 “허위”라며 강력대응을 선언하고 나섰다.

소속 연예인 유재석과 정형돈 등이 거론되면서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지금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루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과 관련해 어떤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헌과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언급된 연예인들 역시 같은 입장을 냈다.

코로나19 관련 루머는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장을 다녀온 가수 청하의 스태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비슷한 시기 밀라노를 다녀온 송혜교, 한예슬 등 일부 연예인들도 확진자라는 내용이 퍼져 나갔다. 이들은 이미 스포츠동아를 통해 “(확진자와)동선이 다르고 귀국 후 발열 등 증상이 없다”며 “현재 건강에도 전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연예인에 대한 비뚤어진 인식과 시선의 피해도 크다. 국가적 재난 재해마다 연예인들이 먼저 나서 선행을 펼치는 일은 더 없이 반갑지만, 일부 누리꾼은 그 금액을 비교하거나 기부에 참여하지 않은 연예인의 개인 SNS를 찾아가 악플 세례를 퍼붓는다. 최근 연기자 이시언은 100만원을 기부한 뒤 비난을 받았다. 현빈도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가 하루 빨리 지나가길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한국어, 일어, 중국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번역해 응원의 메시지를 올렸다 봉변을 당했다. “기부금이나 내라”는 식이다. 그가 이미 2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은 사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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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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