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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왕따당하는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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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왕따당하는 것 아니다”

뉴시스입력 2020-03-04 14:58수정 2020-03-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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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황 안정되면 제한 조치 많이 풀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금지 조치로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우려에 대해 “왕따 당하는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강 장관은 4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여러 외교장관들이 스스로 방역체계가 너무 허술해 투박하게 막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한국 국민에 대한 우호 등엔 지장이 없는 것이고, 하루속히 정상화돼 제한조치를 풀 수 있길 바란다는 한결같은 상대국 측의 얘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왕따를 당한다거나 이미지가 실추된다는 건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며 “방역 조치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상당히 평가받고 있고, 다른 나라에 모범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외국에서 이미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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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각국 입국 제한 조치도 해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장관은 “우리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는 순간 많은 제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며 “국내 상황이 안정되면 많은 나라들이 조치를 풀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국민들이 겪는 고충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치가 해제되기 전) 꼭 필요한 여행을 할 분에겐 적극 교섭을 통해 여행하실 수 있게 하고, 어려움에 취한 국민들에게도 적극 영사 조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4일 오전 9시 집계 기준 코로나19 관련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는 총 92개국이다.

현재 중국·베트남 등에서 격리된 국민은 총 1200여명으로 파악됐으며, 외교부는 현지에 본부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 장관은 “준비하고 있지만, 상대국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아직 공식적으로 한다고 하기엔 시기가 이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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