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갯벌서 신원 미상 남성 숨진 채 발견…코로나19 검사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4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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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4시14분께 경기도 김포시 강화대교 아래 갯벌에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였다.(인천해양경찰서 제공)2020.3.4/뉴스1 © News1
3일 오후 4시14분께 경기도 김포시 강화대교 아래 갯벌에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였다.(인천해양경찰서 제공)2020.3.4/뉴스1 © News1
경기 김포 강화대교 아래 갯벌 위에 신원 미상인 남성(추정)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4분께 경기도 김포시 강화대교 아래 해상 갯벌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는 해병대 2사단이 “미확인 물체가 있다”면서 접수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바닷물이 빠져 갯벌에 파묻힌 상태에 있는 시신을 발견해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공기부양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따라 시신을 지정병원인 강화 지역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검사를 의뢰했다.

A씨의 검사 결과는 4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해경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위해 시신에 대한 검사를 의뢰함과 동시에 운구에 동원된 공기부양정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면서 “접촉 경찰관들도 격리 조치해 검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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