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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30분만에 임금협상 타결… 현대차 대의원선거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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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30분만에 임금협상 타결… 현대차 대의원선거 잠정 중단

지민구 기자 입력 2020-03-04 03:00수정 2020-03-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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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코로나 극복’ 힘모아… 한국GM도 작년 단체교섭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주요 기업 노사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갈등을 빚다가 노사 모두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노동조합과 2020년 임금협상 단체교섭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조인식은 노사 대표가 각각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울산콤플렉스(CLX)에서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사는 단체교섭을 위해 지난달 17일 처음 만난 자리에서 30분 만에 임금인상률을 지난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 폭인 0.4%로 맞추는 데 합의했다. 노조는 같은 달 26일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에서 84.2%의 찬성률로 임금 인상 안건을 가결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가 분쟁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한 것은 2017년부터 4년 연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성훈 노조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노사 공동으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에서 2억 원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대구·경북, 울산에 전달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노조도 사측과 함께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공장별 대의원 선거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올 들어 공장 가동이 간헐적으로 중단되고 생산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선거를 진행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국GM 노사는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은 데 이어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단체교섭을 5개월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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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기업 노사#코로나19#sk이노베이션#임금협상#한국gm#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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