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차경선서도 현역 강세…고용진·이재정·조응천 등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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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3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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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일 4·15 총선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는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현역의원 대부분이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만 전남 나주·화순의 손금주 의원과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은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4차 경선 지역은 Δ서울 3곳(강북갑, 동작갑, 노원갑) Δ광주 1곳(광산갑) Δ경기 4곳(남양주갑, 동두천·연천, 부천 오정, 안양 동안을) Δ충북 1곳(청주 상당) Δ전남 3곳(나주·화순, 고흥·보성·장흥·강진, 영암·무안·신안), Δ경남 1곳(창원 의창) 등 13곳이다.

청와대 출신 인사와 현역의원이 맞붙어 관심을 모았던 서울 노원갑에서는 초선 고용진 의원이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서울 동작갑에서도 초선 김병기 의원이 김성진 전 청와대 사회혁신비서관과 이재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남양주갑에서도 초선 조응천 의원이 곽동진·홍영학 예비후보를 꺾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도 현역 프리미엄이 강했다. 초선 서삼석 의원은 백재욱 전 청와대 사회혁신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비례대표인 이재정 의원은 심재철 미래통합당 의원이 6선을 노리는 경기 안양 동안을에서 이정국 예비후보에게 승리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원혜영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경선을 치른 경기 부천 오정에서는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김만수 전 부천시장, 서영석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과의 3자 대결에서 서영석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국민의당 출신으로 민주당에 입당한 손금주 의원은 지역구인 전남 나주·화순에서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에게 패해 본선행이 좌절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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