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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 없다면 ‘면 마스크’ 도움”…‘마스크 사용’ 권고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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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 없다면 ‘면 마스크’ 도움”…‘마스크 사용’ 권고 개정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3-03 16:24수정 2020-03-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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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3일 전북 전주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서 대학RCY 회원들이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전달할 수제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2020.3.3/뉴스1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선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 포함)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3일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마스크 선택·사용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 등 감염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보건용 마스크 사용이 권고된다.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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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KF80 이상이 필요한 경우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기침·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 ▲건강취약계층·기저질환자 등이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서 2m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다.

여기서 건강취약계층은 노인,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이 포함된다. 기저질환자는 만성 폐질환, 당뇨, 만성 신질환, 만성 간질환, 만성심혈관질환, 혈액암, 항암치료 암환자, 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환자 등이다.

마스크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아야 한다. 입·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에 수건·휴지로 덧대지 말아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졌다면 손을 비누·물로 씻는 게 좋다.

보건용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경우에도 고려할 게 있다. 먼저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해서만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때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재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정전기 필터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건조하거나 전자레인지·알코올 소독·세탁은 권장하지 않는다.

정전기필터를 장착한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엔 필터가 찢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대한 면 마스크 크기에 맞는 정전기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정전기필터는 수분에 노출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세탁하면 안 된다. 면 마스크가 젖은 경우 새 정전기필터로 교체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개인의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권고사항을 참고하여 보건용 마스크를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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