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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현금에 묻어 전파될 수도…소독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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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현금에 묻어 전파될 수도…소독 사업 진행”

뉴스1입력 2020-03-03 08:40수정 2020-03-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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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신의주시에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은 3일 은행에 입고된 현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묻어있을 수 있다면서, 이에 대비한 현금 소독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현금 소독사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병원과 상점, 농산물 시장 등에서 은행에 입고된 현금에도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가 묻어있을 수 있다”면서 “이런 현금이 다시 유통되면 비루스가 전파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하여 은행에서는 현금 격리 장소를 만들어 놓고 현금을 넣은 주머니에 소독액을 분무하는 방법으로 소독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안전한 현금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한 은행 분점에서는 우선 모든 현금을 금고에서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면서 “회수된 현금을 자외선을 쪼이는 방법으로 소독한 다음에 실사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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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엄격한 격리 상태에서 일주일간 놓아두었다가 다시 내보내고 있다”면서 “병원이나 상점, 장거리 버스정류소, 농산물 시장 등에는 은행 성원이 직접 나가 현금을 회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병원 등 중점 방역 보장 단위들에서는 중점적인 소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에서는 소독한 현금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뒤 따로 밀봉해 보관했다가 전염병이 누그러지면 통일적으로 처리한다는 것이 신문의 설명이다.

소독은 ‘금고 작업 성원’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매일 차량과 금고, 현금 선별 설비, 현금 계산기, 현금 상자 또는 현금 주머니를 포함하여 현금의 보관과 수송 및 업무처리 장소 등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라고 신문은 밝혔다.

또 북한은 이날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이어갔다.

신문은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이렇게 현금을 통해서도 전염병이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해당 부문에서는 이에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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