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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도쿄마라톤 등 세계각지 주말 경기장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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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도쿄마라톤 등 세계각지 주말 경기장 ‘썰렁’

뉴시스입력 2020-03-03 08:12수정 2020-03-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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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등 3만8천명 신청에 엘리트선수 200명만 달려
한국 농구, 이탈리아 프로축구도 무관중 경기
스위스도 제네바 모터쇼등 모든 큰 행사 취소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여러 나라의 경기장도 텅텅 빈 곳이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고 AP통신 등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가장 심하게 확산되고 있는 나라들은 사람들이 아예 스포츠 경기나 박물관 관람, 콘서트 홀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해변 등 관광지를 피하고 있어 관중석이 텅 빈 무관중 경기도 늘어나고 있다고 이들은 보도했다.

1일 개최된 도쿄마라톤 대회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대폭 축소된 규모로 치러졌다. 애초 약 3만 8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일반인 선수를 제외한 약 200명의 엘리트 선수들만 참가해 레이스를 마쳤다.


AP통신은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인해 프로 농구와 배구 경기가 청결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 것과 1일 교회 예배 등이 전면 금지된 일요일 풍경 등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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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프로야구 시즌전 경기들이 멀리 떨어진 청정 지역의 경기장들에서 열렸고 경마까지도 관중 없이 진행되었다. 해마다 도쿄 마라톤경기때면 연도를 가득 메우고 환호하던 관중들도 보이지 않아서 도쿄에서는 역대 가장 썰렁한 마라톤 경기가 치러졌다.

이탈리아에서는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 날인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의 예배도 곳곳에서 취소되었고 프로축구경기 인터밀란과 불가리아 루도고레 팀의 경기도 무관중으로 진행되었다.

파리에서는 루브르박물관이 갑자기 문을 닫으면서 텅빈 전시장에 ‘모나리자’가 쓸쓸히 결려있는 광경이 보도되었다.

제네바 국제 모터쇼도 스위스 정부가 모든 대형 행사들을 모두 금지하는 바람에 취소되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자가 전 세계에서 8만 9000명을 넘고 전 세계 사망자수가 3000명을 넘으면서 일어난 현상들이다.

감염자의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세계적인 환자 격리, 질병과 방역으로 인한 물류 공급망의 파괴, 관광업 축소와 사업상의 출장 중단 등으로 지구촌 경제가 더 심하게 골병이 들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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