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의 복귀’ 정현, 오라클 챌린저 1회전 탈락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3일 0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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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던 정현(24·한국체대·세계랭킹 142위)이 약 5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왔지만 1회전에서 패했다.

정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오라클 챌린저 시리즈 인디언웰스 대회(총상금 16만2480달러) 1회전에서 미국의 타이 손 크위아트코스키(185위)에 0-2(6-7 2-6)로 졌다.

지난해 10월 비엔나오픈 이후 처음 공식전에 출전했지만 최근 뉴포트비치 챌린저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던 크위아트코스키를 넘지 못했다. 서브 에이스에서도 2-7로 밀렸고 첫 서브 성공 시 득점 확률도 73%(상대 94%)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정현은 1세트에서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지만 범실과 더블 폴트 등을 범하며 무너졌다.

2세트에서도 정현은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초반부터 분위기를 내줬다. 결국 정현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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