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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연수원, 코로나 환자위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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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연수원, 코로나 환자위해 제공

유근형 기자 , 허동준 기자 , 김도형 기자 입력 2020-03-03 03:00수정 2020-03-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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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실 규모 영덕 인력개발원, 경증환자 생활치료시설로 활용
KCC-호반그룹-셀트리온 10억 등 기업들 위기 극복 기부도 이어져
삼성그룹이 경북 영덕군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 연수원(사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병상 부족으로 병원이 아닌 자신의 집에 격리돼 있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다. 민간 차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삼성이 처음이다. 2017년 완공된 영덕연수원은 영덕군 병곡면에 있다. 면적 8만5000m²(건축 면적 2만7000m²), 300실 규모로 식당은 22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및 가족들이 쉬는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 조치는 삼성경제연구소 사회공헌연구실과 삼성인력개발원, 삼성전자 등 그룹 내 3개 관계사가 협의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먼저 시설 제공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신속히 입원시키고, 경증환자는 국가운영시설이나 숙박시설을 활용해 생활치료센터에서 통합 관리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협조한다는 취지다.

KCC도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회사 차원에서 마련한 5억 원에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정몽진 KCC 회장이 각각 사재로 출연한 4억 원, 1억 원을 합쳐 마련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정 명예회장은 울산대 기숙사 건립에 기부금을 내놓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중소기업 약 1만3000곳의 서버 비용을 3, 4개월 동안 50% 인하하기로 했다. 또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그룹웨어 ‘워크플레이스’도 무료 서비스하기로 했다. 게임 개발업체 크래프톤과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는 10억 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 기부했다. 호반그룹도 코로나19 성금 및 임대료 인하 등 10억 원 규모 지원에 나선다. 호반그룹은 이날 성금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고, 호반그룹 상업시설인 ‘아브뉴프랑’과 레저사업부문 호반호텔&리조트(리솜리조트)의 임대매장 200여 곳의 임대료를 최장 6개월간 10∼30% 감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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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은 대구 지역에 4억 원, 경북 지역에 2억 원, 셀트리온 사업장이 있는 인천과 충북 지역에 각각 2억 원 등 총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침구업체 알레르망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성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유근형 noel@donga.com·허동준·김도형 기자
#삼성그룹 연수원#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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