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진보비례 연합정당’ 출범한다
더보기

‘진보비례 연합정당’ 출범한다

황형준 기자 , 강성휘 기자 입력 2020-03-03 03:00수정 2020-03-03 03:00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 한완상-문성근-함세웅 신부 등 참여
민주당, 참여 검토… 정의당은 거부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면접심사 더불어민주당 비례공천관리위원회가 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4·15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후보 공모에는 130명이 응모했으며 면접 심사는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진보 진영의 비례대표 전담 연합정당 창당을 내건 ‘정치개혁연합’(가칭)이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을 신고하고 본격적인 창당에 들어갔다. 발기인에는 영화배우 문성근 씨와 한완상 전 교육부 장관, 함세웅 신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인 하승수 변호사 등 43명이 이름을 올렸다.

정치개혁연합 관계자는 “미래통합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의도를 깨뜨리려고 하는 만큼 이를 되돌려놓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녹색당, 미래당 등 친여 세력이 힘을 합쳐 비례대표용 연합 정당을 창당하고, 각 당에서 후보를 파견받아 총선을 치른 뒤 당선자들이 원래 속했던 정당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고 있다.

정의당은 이날 시민단체의 연합정당 참여 제안을 거절했지만 민주당은 고심하는 분위기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미래통합당과 같은 방식으로 (민주당 주도 창당을) 하는 것은 내부에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부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외부에서 온 제안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의 시스템으로서, 당에서 합당한 직책을 가진 분들이 입장을 정해서 내놔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선거전략 등을 이끄는 이해찬 대표가 결단을 내려 하루빨리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당내에선 연합정당 참여 시 “꼼수를 꼼수로 맞선다”는 비판과 함께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자를 안 낸다는 것은 정당의 존재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수도권에서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정공법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주요기사

황형준 constant25@donga.com·강성휘 기자
#정치개혁연합#연합정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