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中 올해 성장률 5%도 안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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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0.8%P 내린 4.9% 전망… 한국도 2.3%→ 2.0%로 낮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0%에 머물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이 나왔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5%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일 OECD는 ‘2020년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2.3%에서 2.0%로 0.3%포인트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과 같이 2.3%를 유지했다.

OECD는 “한국은 중국과 밀접히 연관돼 코로나19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국, 한국 등 영향이 큰 나라는 추가 재정 지원과 기업·노동자 단기 피해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OECD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5.7%에서 4.9%로 0.8%포인트 끌어내렸다. 세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아진 2.4%, 유로존 성장률은 0.3%포인트 낮은 0.8%에 각각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중국#경제성장률#국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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