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츠콤팩트뉴스] 이혜진,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 2위 쾌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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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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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사진제공ㅣ대한사이클연맹
이혜진. 사진제공ㅣ대한사이클연맹
사이클 국가대표 이혜진(28·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0 국제사이클연맹(UCI)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경륜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진의 이번 은메달 획득은 한국 사이클 시니어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앞서 1999년 조호성이 포인트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딴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해 11월 민스크 월드컵에서 여자 경륜 은메달을 획득한 이혜진은 12월 홍콩 월드컵과 뉴질랜드 월드컵에서 2주 연속 금메달 획득하며 세계랭킹을 2위로 끌어 올린 바 있다. 세계선수권에서도 2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올린 이혜진은 2020 도쿄올림픽 전망도 밝혔다. 한편 금메달은 에마 하인즈(독일), 동메달은 스테파니 모턴(뉴질랜드)이 획득했다. 하인즈는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ISU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이 올 시즌 내 개최하기 어려워 졌다. 대회는 적어도 올 10월 이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SU는 관계자들의 의견과 코로나19 추이를 살핀 뒤 대회 개최 계획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1976년부터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매년 3월에 열려왔지만, 코로나19 여파에 전통이 무너지고 말았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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