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올해 10월 이후로 연기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2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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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3월13일~15일 서울 대회 전격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된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올 시즌 내에 개최되지 못하게 됐다.

ISU는 1일(한국시간) “3월 13~15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즌 내에 개최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대회는 10월 중순 이전에 열리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SU는 “시즌 종료를 몇 주 뒤로 미루는 것을 감수하고 시즌 내에 개최하는 것도 고려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방안이 아니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해 상황을 평가하고,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계획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이달 13~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서면서 ISU는 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통상적으로 3월에 열리던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제 때 열리지 못하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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