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기자회견 장소, 가평 연수원 건물 밖으로 변경…감염 우려에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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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의 기자회견을 앞둔 경기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차량이 나오고 있다. 신천지 신도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뒤, 이 총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2020.3.2/뉴스1 © News1
2일 오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의 기자회견을 앞둔 경기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차량이 나오고 있다. 신천지 신도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뒤, 이 총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2020.3.2/뉴스1 © News1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는 2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던 경기 가평군 청평면 평화연수원 지하1층이 아닌 건물 밖에서 회견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천지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기자회견을 할 장소를 물색하다가 전부 불가해 어쩔 수 없이 평화연수원 지하 1층을 택하고 경기도 측에 확인을 받았다”며 “그러나 평화연수원은 시설폐쇄된 곳으로, 경기도 측에서 실외에서 회견을 해야 한다고 연락이 와 불가피하게 장소가 변경됐다”고 말했다.

앞서 신천지는 2차례에 걸쳐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고, 이 총회장이 특별편지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혔지만, 직접 공식석상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천지는 이날 이만희 총회장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2일 오후 1시 가평 신천지 평화연수원 앞길은 취재를 위해 방문한 기자들과 안전유지를 위해 출동한 경찰들로 인해 차량 통행이 힘든 상황이다.

정문 앞에만 10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몰렸고, 건물 주변들 방호하기 위해 경찰 인력 170여명이 배치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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