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한 발사체 발사 관련 긴급관계 장관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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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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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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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긴급 관계 부처 장관회의를 열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오후 1시 30분부터 긴급관계부터 장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12시43분경 “북한은 오늘 오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미군과 함께 이 발사체의 제원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해 11월 28일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후 약 3달 만이다.

이번 발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보건 분야 협력 제안이 나온 뒤 나왔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전날 문 대통령은 3·1절 기념식에서 “북한은 물론 인접한 중국과 일본, 가까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야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북한과도 보건 분야의 공동협력을 바란다”고 공개 제안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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