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 “헌혈 보유량 다시 감소, 적극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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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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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수급 상황이 악화되자 정부가 헌혈 협조를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헌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관련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혈액보유량은 O형 3.2일분, A형 3.7일분, B형 4.2일분, AB형 3.6일분으로, 적정혈액보유량인 일평균(5일분 이상)에 못 미친다.

보건복지부는 헌혈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대한적십자 채혈직원의 감염여부를 이날부터 전수조사 할 예정이다.

또 채혈 시 직원뿐만 아니라 헌혈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관련 표준운영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헌혈 시 감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더욱 철저한 안전조치를 추진하겠다”며 “최근 범부처적 협조로 혈액보유량이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가 다시 감소추세에 있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기관은 헌혈 참여를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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