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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임성재 “‘베어 트랩’ 성공적 공략이 좋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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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임성재 “‘베어 트랩’ 성공적 공략이 좋은 결과”

뉴시스입력 2020-03-02 10:42수정 2020-03-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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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째 도전 끝에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은 임성재(22)는 ‘베어 트랩(곰의 덫)’ 공략을 성공의 포인트로 꼽았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매켄지 휴즈(캐나다)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2017~2018시즌 두 번 출전한 것을 포함해 50번째 대회에서 거둔 쾌거다. 꾸준한 성적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던 2018~2019시즌에도 우승컵과 연을 맺지 못했던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을 통해 마침내 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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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우승 기회가 몇 번 있었고, 상위권에 자주 있다 보니 그런 경험을 잘 살려 오늘 경기를 잘 마무리 한 것 같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한 임성재는 1번홀 시작과 함께 버디를 잡아내더니 3번홀부터 3연속 버디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이후 흐름이 다소 꺾였다. 7번홀 보기로 주춤하더니 11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12번과 13번홀에서 1타씩을 잃었다.

승부는 ‘베어 트랩’이라고 불리는 15~17번홀에서 갈렸다. ‘베어 트랩’은 PGA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 어렵기로 정평이 난 코스다. 지난해 혼다클래식 전체 대회에서 나온 131번의 더블 보기 이상 기록 중 62번이 이 3개홀인 ‘베어 트랩’에서 나왔다. 임성재도 전날 ‘베어 트랩’에서만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이날은 달랐다. 정확한 티샷을 동반해 15번홀 버디 퍼트에 성공한 임성재는 16번홀 티샷이 벙커로 향했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며 파로 마무리했다. 17번홀에서는 티샷을 홀컵 2.5m 옆으로 붙인 뒤 침착한 퍼트로 버디를 획득했다.

‘베어 트랩’을 거치며 선두를 꿰찬 임성재는 마지막까지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임성재는 “‘베어 트랩’ 시작 전 선두에 1타 뒤지고 있었다. ‘오늘은 이 홀에서 공격적으로 쳐보자’고 했다. 버디를 하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내가 원하는 샷을 쳤는데 그게 잘 돼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사흘 동안 15번과 17번홀에서 실수가 좀 나왔는데, 오늘은 좀 더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마음먹고 공략했다. 공이 내 뜻대로 가서 버디로 연결할 수 있었다”고 보탰다.

지난해 신인왕으로 재능을 입증한 임성재는 고대하던 첫 승까지 신고하면서 마음의 부담을 덜어낸 채 다가올 시즌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작년에 신인상을 받았고, 우승 기회가 몇 번 있었다. 올해도 그랬는데 기회를 못 살려서 아쉬웠다”는 임성재는 “우승을 빨리 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자신을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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