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오민석, 조윤희 향한 직진사랑 이대로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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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일 0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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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풀인풀’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KBS 2TV ‘사풀인풀’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사풀인풀’ 오민석이 조우리와 설인아의 악연을 알게되면서 조윤희와의 관계에도 변화가 일었다. 앞서 조윤희에 직진 사랑을 보여줬던 오민석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도진우(오민석 분)이 문해랑(조우리 분)과 김청아(설인아 분)의 과거를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은 김청아를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가 문해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김설아(조윤희 분)의 집에서 나올 결심을 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도진우는 김청아에게 “고맙다. 모든게 다 고맙다. 나 봐주는 것도 고맙고 씩씩한것도 고맙다”고 말했고 사정을 모르는 김청아는 “특별히 봐드린건 없다. 씩씩한건 타고난 거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내가 더 고맙다. 아빠 말벗 되준거. 아빠 저렇게 웃는 거 오랜만이다. 형부 덕이다”라고 말해 도진우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도진우는 회사에 출근에 모친 홍유라(박해미 분)와 마주했다. 도진우는 고집 그만부리고 집으로 돌아오라는 홍유라에 “엄마는 도대체 어디까지 갈 생각이야? 엄마는 문비서에 대해서 뭘 아냐”고 물었다.

이에 홍유라는 “다른건 몰라도 내 아들을 지독하게 사랑한다는 건 안다”라며 문해랑을 며느리로 삼겠다고 말했다. 도진우는 “인터마켓 며느리가 친구를 왕따시키고 죽음으로 몰고갔었데도 괜찮냐. 문비서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김청아다. 엄마가 매장시키려고 했던. 청아처제랑 준겸이(진호은 분)랑 같이 자살하려고 했던건 알고 있지?”라며 믿지 못하는 홍유라에 문비서에게 직접 확인해보라고 못박았다.

사무실에서 밤을 지새운 도진우는 소확행 식당으로 문태랑(윤박 분)을 찾아갔다. 도진우는 문해랑과 김청아의 일 알고 있었는데도 왜 말을 안했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문태랑은 “말한다고 해랑이와 바람핀 사실이 없어지냐. 설아한테 상처준 사실이 없어지냐”라고 되물었다. 도진우는“말을 했어야지! 내가 지금처럼 뻔뻔하진 않았을 거 아니냐”라고 분노했다.

문태랑은 “당신을 위해서 아무 말 안했을 텐데 내가 뭐라고 말을 하겠냐. 설아가 싫어져서 포기한 줄 알았냐. 지금도 많이 좋아한다. 하지만 해랑이는 내 동생이고 내 존재가 설아가족에게 상처란거 아니까 그래서 물러난거다. 이젠 그쪽도 그래야 할테고 이제 제자리로 돌려놔라”라고 말했다.

망연자실한 도진우가 사무실에서 밤을 새우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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