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 2023억원 투입… 농업용수 이용-배수시설 정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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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만들기 위해 농업용수 이용 및 배수시설 정비에 올해 2023억 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10년 동안 전북에서는 가뭄과 폭우 등 재해로 농경지 17만7676ha가 피해를 입었다. 전북도는 그동안 피해 복구를 위해 2154억 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올해 농업용수 이용 및 배수시설에 대한 예산을 집중 투자해 재해 복구 투입 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555억 원을 투입해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농경지 등에 배수장과 배수문, 배수로 등을 만든다. 기존 방조제를 보수하고 오래된 배수로도 정비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집중 호우 등에 따른 농경지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농업용수 이용#배수시설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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