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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1절 기념식 참석…‘국난 극복’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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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1절 기념식 참석…‘국난 극복’ 메시지

뉴스1입력 2020-03-01 10:12수정 2020-03-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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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마친뒤 독립영웅 임우철 지사에게 받은 독립의 횃불을 청년 단장에게 전달하며 박수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열리는 3·1운동 10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을 통해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맞은 위기를 정부와 국민이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은 1920년 3월1일을 주제로 ‘함께, 영웅, 극복’을 키워드로 배화학당 학생 40여명이 만세운동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 장소이자, 독립운동가들이 교사로 재직했던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3·1운동 1주년인 1920년 3월1일 만세운동이 벌어진 장소에서 100년이 지난 2020년에 101주년 기념식을 개최함으로써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가는 첫해의 각오를 다지고 국난극복 의지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으려는 의도다. 1920년에는 배화여고뿐 아니라 서대문형무소 감옥, 상해, 동경, 간도, 블라디보스토크 등 세계 각지에서 3.1운동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만큼 행사 규모는 예년보다 줄이고 방역대책을 강화했다. 참석자는 중대본을 이끄는 총리를 제외한 5부요인 4명(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정당대표 4명, 국무위원 15명, 보훈처장, 김원웅 광복회장과 광복회 관계자 5명, 배화여고 학생 등 관계자 8명 등 50명 안팎이다. 국무위원 중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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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첫해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기존 국경일 행사와는 달리 여러 가지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묵념, 3·1절 노래 등 기념식에 쓰인 모든 곡은 이승환밴드가 참여해 새로운 감각으로 편곡·녹음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을 할 때는 태백산맥, 한강 등 소설을 집필한 조정래 작가가 직접 작성한 묵념사를 낭독한다. 독립선언문은 ‘전 세계 알리는 독립선언문’을 테마로, 낭독자는 Δ원문, 광복회장 Δ영어, 기생충 등 한국영화제작번역가 달시 파켓 Δ일본어, 호사카유지 교수 Δ중국어, 귀화경찰관인 조계화 경장 Δ러시아어, 최재형 후손 최일리아씨 Δ수어, 국립국어원 수화사전 제작 중인 수어통역사 이현화 주무관 Δ쉽고 바르게 읽는 선언문, 패션모델 한현민씨 등이다.

만세 삼창 시에는 실사형 디지털 아바타로 구현된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홍범도 장군 등 독립영웅 3인이 선창을 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3.1절 기념행사 100년사와 국난극복 희망영상 등 두 가지 영상도 선보인다. 100년사 영상을 통해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국난극복 희망영상 통해 지금의 위기를 정부와 국민이 함께 극복할 것이라는 결연한 의지를 강조했다.

진행은 배우 김향기와 MBC 김정현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향기는 18세 당시 위안부를 주제로 한 영화 ‘눈길’에 출연해 역사적 사실 알리는 데 누군가는 참여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용기를 가지고 참여했다는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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