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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01주년 3·1절…‘코로나19 여파’ 기념식 조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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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01주년 3·1절…‘코로나19 여파’ 기념식 조촐하게

뉴시스입력 2020-03-01 07:26수정 2020-03-0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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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본부장(국무총리) 및 1·2차장(행안·복지장관) 불참

1일 오전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이 조촐하게 열린다.

일제 강점기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며 선열들의 뜻을 기리자는 취지로 100년째 이어오던 전통적인 3·1운동 기념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파고를 넘지못한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 주관으로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이 진행된다.


3월1일은 1919년 3월1일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3·1운동이 101주년이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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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당초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만큼 기념식을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철저하게 소독·방역한다는 전제 하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행사를 준비하거나 참석하는 전원을 대상으로 예외없이 발열 체크 및 증상 문진을 실시한다. 행사 시작 전후 방역관의 관리 하에 방역소독을 하고 의심 증상자에 대한 격리 공간과 신속한 수송 체계도 확보해둔다.

참석자도 최대한 줄였다. 총리를 제외한 5부요인, 복지·행안부 장관을 제외한 국무위원, 정당대표, 광복회장 및 지회장 등 60여 명만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와 중대본 1·2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한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일천구백이십년 삼월 일일’로 정했다. 일제 탄압으로 사그라들 수 있었던 3·1 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살려 국민 모두가 서로의 영웅이 돼 희망을 외쳤던 100년 전처럼 위기마다 이겨낸 대한민국의 강인한 의지와 엄혹한 시기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희망을 담았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기념영상,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때는 조정래 작가가 탈고한 묵념사를 직접 낭독한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전 세계에 알리는 독립선언서’를 주제로 당시 원문,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수어,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 순으로 7명의 출연자들이 차례로 낭독한다. 원문은 김원웅 광복회장, 영어는 영화 ‘기생충의 번역가인 달시 파켓, 일본어는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중국어는 조계화 충북지방경찰청 경장, 러시아어는 최재형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최 일리야씨, 수어는 국립국어원 수어사전 편찬작업에 참여한 수어통역사 이현화 주무관,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는 모델 한현민씨가 맡는다.

만세삼창은 최근 CES(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0에서 주목받은 ’실사형 디지털 아바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구현한 독립 영웅 3인(김구, 유관순, 홍범도)의 선창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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