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주한미군 반환 부지에 생태공원-캠퍼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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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시군서 59개 개발사업 추진

경기 화성 캠프 쿠니에어레인저에 매향리평화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을 27일 발표했다. 의정부, 화성, 동두천 등 12개 시군에서 59개 사업이 추진된다. 여기엔 1조1558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일대 15만9763m²에는 2022년까지 2460억 원이 투입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와 공원,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파주 캠프 에드워드 21만9689m²에는 2022년까지 한국폴리텍대 캠퍼스 건립과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파주시와 고용노동부 등이 사업계획을 협의 중이다. 2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의정부 캠프 에세이욘과 파주 캠프 하우즈에 들어설 공원 토지매입비로 244억 원이 투입된다. 양주 도하∼덕도 도로 사업과 파주 캠프 하우즈 도로 개설, 동두천 시가지 우회도로 개설, 포천 고모 나들목(IC)∼송우 도로 확장·포장 등 48개 사업에도 9124억 원이 들어간다. 임순택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분기별로 점검하여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예산 조정을 진행해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 화성 캠프#쿠니에어레인저#매향리평화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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