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0만원대 스마트폰에도 카메라 4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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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Q51’ 26일부터 통신3사서 판매
6.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적용

LG전자가 실속파 소비자를 겨냥한 ‘가성비’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30만 원대 가격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들어가던 4개의 렌즈 카메라를 장착했다. 화면도 기존과 비슷한 가격대 제품군보다 키운 점이 특징이다.

LG전자 신형 스마트폰 ‘LG Q51’(사진)은 26일부터 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된다. 출고가는 31만9000원으로 흔히 실속형 라인으로 분류되는 제품이다.

보통 실속형은 카메라 등 부가 기능이 낮은 편이지만 이번 제품은 전면에 13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 후면에는 각각 13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초광각, 심도 카메라를 탑재해 다른 저가 스마트폰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LG Q51 앞 화면 크기는 6.5인치를 적용했다. 또한 주로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적용되던 최대 7.1채널 ‘DTS:X’ 입체음향 기능도 탑재했다. 내구성도 강화했다. LG전자 측은 해당 제품이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 일명 밀스펙 규격 시험에서 열 충격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문인식과 LG페이 기능을 탑재하는 등 편의기능도 강화했다. LG전자 신재혁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대화면 디스플레이, 멀티 카메라 등 경쟁력 있는 실속형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lg전자#q51#가성비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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