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코로나19, 해외 유입보다 국내 전파 관리할 때”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5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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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학생 관리 후엔 방역 방침 바뀌어야"
"전수 검역에서 유증상자 위주 검역으로"
"국내 지역사회 전파와 위험군 관리 집중"

일각에서 ‘중국인 입국 금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이런 검역 강화 대책보다 국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쪽으로 방역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는 방침을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보다 지역 내 감염에 더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며 “각종 검역에 대한 조치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유증상자 중심 검역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를 통한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전수 조사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해외 유입에서 국내 전파 차단으로 방역 역량을 전환하는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개강 등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리가 마무리되면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할 뜻을 비쳤다.

정 본부장은 “중국 유학생 입국 등이 정리되면 (방역 정책) 전환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후에는) 검역에 대한 조치보다 국내 감염관리와 고위험군 관리 쪽으로 역량 전환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오염 지역으로부터 전면적인 입국 금지하는 게 유효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정 본부장은 “(특정 국가인)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 이탈리아 등 (코로나19) 유행은 나라 차이 있지만 생길 수 있다”며 “많은 나라 입국자를 (모두) 검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해서도 초기 주요 감염지역인 후베이성에 대한 입국 차단이 당시에 중요했다”며 “하지만 내국인들에 입국이 많아 입국제한은 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9시 기준 60명이 추가됐다. 전날(2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16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줄어든 숫자다. 다만, 방대본은 여전히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대구교회 유증상자와 신도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며칠 동안은 그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양성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청도 대남병원 감염내과 의사가 한 명이라도 파견돼 있나. 이곳 환자들 적정 치료받고 있나. 중증 환자는 이송하게 돼 있다. 그 판단 누가 내리나. 다른 병원 이송 등 향후 치료계획 있나.

“대남병원에는 감염내과, 응급의학과, 내과 의사가 파견돼 진료 중이다. 국립중앙의료원에 감염내과와 감염 간호사가 내려와 중증도 분류와 중앙임상TF의 진료 가이드라인 따라 환자 관리하는 등 협업한다.

폐렴 유무 등으로 중증도 분류해 중증 의심되면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한다. 이 조정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담당한다.

현재 정신 병동이 있는 5층이 치료 환경 적정하지 않다 보고, 2층 일반병동을 소개한 후 내과적 진료할 수 있게 소독 완료하고 이송 조치했다. 치료제도 공급해 진료 진행하고 있다. 오랜 병 생활했고, 급성기 치료 부족해 여기서 중증과 사망환자 많이 발생한다. 송구하다. 좀 더 적극적 치료 진행되도록 의료자원 투입하고 있다.

-신천지 환자들은 주된 발병 시점이 31번 환자 확진 이전인가 이후인가.

”대구 신천지 교회 환자 관련해 31번 발병일인 2월7일 전후해서 생기는 환자 10명 이내다. 대부분 10일 지나서 급격히 늘어난다. 아직 31번 환자 이전에 혹시 누가 최초 지표환자인지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금 검사가 1만3000건 정도 진행 중이다. 하루 7500건 소화 가능하다던데, 검사가 밀려있는 것인가.

”어제 조사 건수 1만3000건이라고 했다. 대구 지역에서 검체 많이 채취됐다. 9300명 신천지 대구 신도에 대한 검사 진행 중이고,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 계획 등으로 양이 늘었다. 오전에 5000건 정도 검사 끝났다. 오후 7500건 정도 검사 끝나 오늘 중 소화할 수 있게 수탁검사기관 분산하는 작업 진행 중이다. 검사 물량은 하루 3번 검사하던 기관을 4번으로 늘려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

-어제 정부에서 대구 감기증상자 2만8000명 전수조사한다고 했는데, 대구에서는 협의된 것 없다고 했다.

”대구 지역에 대해 환자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 강화하겠다 했다. 그것에 따라 의료진 자원 받고 공중보건의나 공공병원 근무하는 의료진 투입해 선별진료소 늘리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가 있고, 일반 시민도 증상 있으면 한다. 대구의 경우 대구의사회가 처음에 반대 입장 낸 것으로 안다. 하지만 지금은 협의 진행 중이다.“

-대남병원 관련해 이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몇 명인가. 남아 있는 환자는 각 층에 분산되는 것인가.

”대남병원은 현재 병원에 남아 치료받는 환자 83명이다. 다른 병원 이송된 환자는 23명이다. 다양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반병동을 소개해 그 병동으로 옮기는 작업 중이다. 일인 일실은 아니고 2~3인실, 다인실인 것 같다. 5층에 병동보다는 일반 내과적 치료 가능한 병동으로 재배치해 최대한 진료하고 있다.“

-9번째 사망자 보도 나왔다. 추정 사망 원인 나왔나.

”9번째 사망자에 대한 정보는, 현재 아침 9시 이후 집계된 환자여서 환자분 번호에 대한 것 보도자료에 나와 있지 않다. 이 분 51년생 여성이다.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진료받고, 병원에서 사망했다.

산소포화도 낮아 입원 당시부터 기계 호흡했다. 치료받다 사망하고, 검사 결과는 오늘 아침 확인됐다.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다. 사망원인과 감염 경로는 추가 조사 진행 중이다. 오전에 확인한 사항이다. 현재 사망 원인에 대해 응급실과 입원해 검사한 의무기록 조사 진행해봐야 정확한 원인 말할 수 있다.“

-현재 중증 위중 환자 현황 설명과 격리해제 예정 환자 있는지 설명해달라.

”중증 환자는 14명이다. 산소 치료 하는 환자가 14명이다. 그리고 기계 호흡이나 다른 중증 치료받는 분이 6명이다.“

-그러면 총 20명이다. 혹시 14명 안에 기계 치료받고 있다는 것인가.

”14명은 산소포화도 낮아 산소 치료받는 것이다. 기계 호흡하거나 아니면 다른 집중 치료받는 분이 6명이다.“

-대구 보건소하고 시흥경찰서처럼 신천지라고 밝히지 않고 증상 숨기는 경우 늘고 있다. 조치나 처벌은. 전국 신천지 시설에 대한 폐쇄 조치는 얼마나 진행됐나.

”신천지 대구교회에 신도 9300명에 대해 자가격리 명령서 발부하고, 자가격리 진행 중이다. 자가격리 명령 어기고 자가격리 진행 안 하면 감염병 법상 200만원 벌금이다. 대구시에서도 브리핑 때 말했지만, 공무원들을 다 매칭해 이들이 잘 격리하고 있는지 이행 점검 진행 중이다. 자가격리 명령 체계나 공무원 전담제 통해 관리하기 전 며칠 사이 발생한 환자가 외부 노출하기도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대구시와 협의하겠다.

폐쇄에 대한 통계는 없다. 확인하겠다.“

-본부장이 4일 라디오 인터뷰나 19일 브리핑 때 ‘방역하는 입장에서는 누구라도 고위험군 덜 들어오는 게 좋은 건 당연하다’고 했다. 현재도 유효하나. 중국발 입국금지 확대에 대해 중수본에 의견 개진한 적 있나. 미국 같으면 질본이 방역대책 전권 갖는데 우리나라는 외교통상이나 정치적 논리가 우선 된다는 비판 나온다. 이에 대한 입장은.

”중국의 입국금지에 대해 중국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초기 주요 감염지역인 후베이성에 대한 입국차단이 당시에 중요했다. 하지만 입국제한이 좀 제한적일 수 있는 이유는, 내국인들에 입국이 많다. 그런 점들 좀 고려됐다.

미국에서 방역 당국이 전권 갖는다는 것은 방역대책에 대한 부분이다. 재난이 위기가 되면 좀 더 상위 컨트롤타워로서 전 사회적 조치 진행하기 때문에 정부 내에서의 협의, 치열한 논의, 이런 검토 통해 정부 입장을 정한 상황이라는 원칙적인 이야기 하겠다.“

-이스라엘 간 한국인들 오늘 귀국한다. 향후 조치 어떻게 되나.

”이스라엘 성지순례 갔던 이들 이야긴가.“

-입국 거부당해 오는 이들이다.

”2차 성지순례 갔던 이들 어제 입국했다. 특별 검역했다. 유증상자 입국 당시 없었다. 별도 준비된 차량으로 지역으로 이동해 자가격리하고 있다.

입국 거부당하고 돌아온 이들은,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이어서가 아니라 한국에 대한 위험도를 높게 판단해 그 지역에서 조치한 것이다. 특별한 관리 계획하고 있지 않다.“

-대남병원도 그렇고, 부산에서도 사회복지사가 확진됐다. 칠곡에서도 중증 장애인 시설이나 요양병원, 정신병원 시설에서 환자 많이 생긴다. 앞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실태 조사한다고 했다. 조사 현황이나 위반 사례는 없나.

”부산시 사회복지사, 요양병원 사회복지사는 대구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대구 다녀간 교인 명단 각 시도에 보냈다. 시도 보건소에서 이들 조사해 자가격리 시키는 과정 중 양성 확인해 조치한 사례다.

그동안 가장 우려하는 게 의료기관 감염과 집단 시설 감염이라고 했다. 병원별로 어떤 수칙 해야 하는지 여러 차례 중수본 통해 지침 내려갔다. 그런데도 신천지와 관련된 사례와 집단발병하고 있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대해 집중관리 하겠다고 오전에 발표한 것처럼 집단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대한 감염 관리 필요한 상황이다. 위반 사례에 대해 중수본에서 조치한 것이라 정보 가지고 있지 않다. 특히 면역 취약한 고령자가 있는 요양병원과 만성적으로 입원해 있는 정신병원, 그리고 장애인 시설에 대해 철저하게 감염 예방 관리 될 수 있도록 강화하겠다.“

-온천교회 확진자 중 일부가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졌다던데 맞는지와 그러면 이들이 감염원인가.

”온천교회 관련해서는 즉각 대응팀과 부산시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명확해지면 말하겠다.“

-칠곡 밀알 사랑의 집에서 집단발병했고, 예천 극락 마을에서 확진자 1명인가 나왔다. 이 지역 중심으로 예천과 칠곡에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가능성 있나.

”예천 극락 마을에서 종사자 한 명 확진됐다. 입소자들 거주시설에 있는 이들에 대한 전체 조사 진행될 것이다. 검사 진행되면, 확진 종사자 이들 돌보았을 수 있어 추가 확진 환자 나올 수 있다. 그 지역에 감염자 있을 수 있어 선별진료 강화하고 검사하는 게 필요하다.

그 진행을 해야 그 지역에 대해 판단할 수 있다. 이들에 대한 보호와 입소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 격리 등 보호가 필요할 것 같다. 선별진료소 강화 통한 지역주민 유증상자 검사를 강화할 것이다.“

-서울지역에서 명성교회 목사, 부목사 비롯해 확진자가 나왔다. 장관이 앞으로 2~3일간 신천지 교인 중심 폭발적 환자 증가하다 그 뒤 추세가 꺾일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지금 그 상황으로 보나, 아니면 전국 확산 가능성이 더 커졌나.

”현재 유행을 주도하는 감염원 주된 경로는 대구 신천지 교회 관계자와 신도들, 그들의 접촉자, 그 접촉자가 의료 기관이나 시설에서 2, 3차 감염 유발한 사례가 대부분이다. 그 부분에 대한 통제가 핵심적인 방역 주안점이다. 현재 하루 120~150명씩 생기는 것에 많은 부분이 그와 관련된 적극적 검사와 조치 진행하다 나오는 것이다. 그 부분 줄게 되면, 대규모 유행 숫자 줄 것이라는 말로 판단한다.

말한 대로 중국에서 시작된 환자가 많이 들어왔다. 코로나19의 방역 어려운 게 발병 첫날이나 둘째 날부터 감염력이 높고, 경증에서 감염되기 때문에 그들이 지역사회 활동하면서 어느 정도 여기저기 감염 일으켰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 정도 큰 유행은 아니라도 산발적으로 역학적 연관성 없는 사례 발생할 우려는 있다. 대비 강화해야 한다.

집단시설, 의료기관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게 시설관리와 감염관리 강화해 중증환자 발생하거나 사망자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이행하는 것을 말했고, 그런 대책이 앞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애인 거주시설 관련해 대응방안으로 코호트 격리 필요하다는 공문이 나간 것으로 안다. 장애인 거주시설은 시설도 없고, 의료진도 없을 것이다. 이게 적절한 조치일까.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해 무조건 코호트 격리 하겠다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르다.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는 병원으로 격리되고, 거주지에 있다면 적절한 격리시설로 옮겨 격리해야 한다. 상황 따라 적절한 격리 방법 이용해야 한다. 일괄적으로 코호트 하자는 것 아니다.

부산 요양병원도 어느 정도 병원이 환자 분산해 관리할 수 있었다. 일인실까진 아니라도 격벽 사용해 환자 분리할 수 있었다. 의심환자 볼 수 있는 별도의 층도 마련할 수 있었다. 그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방안 찾아 하는 것이다. 하나의 원칙인 코호트 격리를 말한 것 아니다.

종사자도 노출되므로 종사자들의 대체인력이나 의료인력 필요하면 인력 동원이 쉽지 않지만, 지자체, 복지부, 중수본이 같이 하고 있다.“

-대남병원 정신 병동 환자 98% 감염됐다고 한다. 아무리 폐쇄 병동이라도 어떻게 이렇게 확산이 될 수 있나.

”대남병원 폐쇄병동이 거의 다인실이었다. 그리고 정신 병동 특성상 서로 모여 식사도 하는 등 접촉이 많다. 환기 문제나 폐쇄 병동이라 좁은 실내에서 많은 이들 접촉한다. 그래서 감염률 높았다 본다.

인플루엔자나 다른 감염병과 달리 신종코로나는 신종 바이러스라서 대부분 면역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노출된 경우, 특히 면역이 떨어지면 대부분 감염이 일어난다. 보통 중증으로 가는 환자와 경증으로 앓고 이겨내는 분포 있는데, 이 병원 환자들은 병원에서 오래 생활해 중증도 높고 감염률도 높았다.

감염 경로를 다양하게 조사하고 있다. 외출한 사람, 면회 온 사람, 다른 데 진료 간 사람 등 조사 중이다. 병원 감염 경로 조사 후 말하겠다.“

-국내 확진자 900명 가까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오염 지역으로부터 전면적인 입국 금지하는 게 유효한가. 아니면 늦은 것인가.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굉장히 크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것 차단하는 것보다 지역 내 감염에 더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각종 검역에 대한 조치 어느 정도 시간 지나면, 유증상자 중심 검역으로 바꿔야 한다. 검역에 대한 조치보다 국내 감염관리와 고위험군 관리 쪽으로 역량 전환하는 것 계획 중이다. 어느 시기 할 것인지는 중국 유학생 입국 등 정리되면 전환 계획 가지고 있다. 시기는 위험도 보고 한다.

중국만의 문제 아니라 일본, 이탈리아나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시간과 속도 문제가 있지만,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 경증 환자 다 찾는 게 불가능하다. 유행은 나라 차이 있지만, 생길 수 있다. 많은 나라 입국자 검역하는 것 불가능하다. 그래서 리스크 보고 적정 시기에 검역은 유증상자 중심 검역으로 전환 계획 가지고 있다. 유학생 검역 등 보고 검토하겠다.“

-심각 단계가 됐다. 국무총리 보고는 하루 몇 번이나 하나.

”심각단계 들어서 총리실 주재 중대본 만들어졌다. 매일 영상회의 진행한다. 총리가 주재하기도 하고, 국무조정실장, 복지부, 행안부도 진행한다. 계속 일주일 내내 정례회의 통해 지자체하고 관계 부처하고 상황에 대한 공유와 조치에 대한 논의 진행 중이다. 그 부분 통해 보고한다. 별도로 정례 보고 하지 않는다. 총리 주재 확대회의 때는 총리가 주재한다.“

-서울대병원에서 몽골인 확진자 나와 응급실 폐쇄됐다고 한다. 확인되나. 이와 관련 혹시 신천지 대구교회 등 대구 일대 말고 외국인 확진자 추가 확진된 것 있나.

”서울대 건 보고 받지 못했다. 확인하겠다. 응급실에서 의심환자 생겨도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안전하게 조치하려고 일단 폐쇄했다가 검사 결과 나오면 소독하고 바로 재개하기도 한다. 최근 사망자 보고되면, 일단 코로나19 검사 진행하면서 약간 의심하다 검사 확인하는 절차 많아졌다.

대구 이외 외국인 확진자는 통계 가지고 있지 않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해 이들에 대해 정신과 폐쇄병동이다 보니 일반 환자와 다른 방식으로 치료가 필요한가. 대남병원 환자 중 중증이나 위중한 환자 있나.

”대남병원은 정신질환과 코로나19 같이 가지고 있어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파견된 정신과 의사와 감염내과, 응급의학과, 내과 등 영역별 진료 같이한다. 정신질환에 대해 치료도 하고, 폐렴에 대한 치료도 동시 진행한다.

중증과 심각한 환자 관련해서 중증 환자 14명 중 10명이 청도 대남병원 환자다. 심각한 상태인 6명 중 청도 대남병원에서 이송된 환자 2명이 포함돼 있다.“

-대구에서 검체 채취 진행 중이다. 오늘 확진자 수 오전에 좀 줄었다. 앞으로 조금 더 증가세 보여 정점 찍을 수도 있을까. 유증상자 중심 검역체계 전환한다던데, 오늘 정부는 신천지 전체 신도 전수조사 하겠다고 했다. 이 전수조사 정해진 것인가.

”확진자 수는 대구 신천지 교회에 유증상이라고 말한 이들과 증상 없지만, 신도에 대한 검사 진행 중이다. 며칠 동안은 그들의 검사 결과 따라 양성자 수 증가할 것으로 본다. 그들에 대한 검사나 조치 종료되면, 그들로 인한 발생 숫자 줄 수 있다. 하지만 2, 3차 전파 어느 정도 차단할 것인가와 유증상자 검사 진행하면 환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체 신도에 대해서는 대구에 대해 명단 받아 조치하고 있다. 위험한 시기에 다른 시도에서 대구 지역 예배 참석한 200명 정도 명단 받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하고 있다. 여기서도 좀 확진자 나올 수 있다. 검사 진행하되 한꺼번에 대량물량 할 수 없어서 유증상자를 우선 검사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차츰 검사 확대해 간다. 현재 유증상자 또는 대구지역과 연관된 신도들, 그리고 최근 대구 신도하고 접촉한 신도를 일차적으로 검사 진행한다.

-대남병원 관련해서는 2층 소개했다고 했지만, 거기 자체가 폐쇄적 구조여서 바이러스 농도 굉장히 높은 장소에 경증 환자 두는 게 위험도 키우는 것 아닌가. 코호트 격리가 적절한지 의견이 나온다.

“대남병원 코호트 격리는 고민이 많았다. 중증 환자 많아 적정한 곳으로 이송하는 계획 검토 중이다. 이들이 정신 질환과 폐렴 같은 코로나 감염같이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질환 있는 이들을 폐쇄병동이면서 격리가 가능한 시설 많지 않다. 그런 특수성 때문에 정신과적 진료와 증상에 대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므로 그 지역에 코호트격리 하는 것으로 의사결정 했다. 그래서 방안 만들려고 한다. 정신질환 아니었다면, 이송이나 이런 부분 쉬웠을 텐데,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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