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첼시에도 져 2연패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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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자책골로 영패 모면

손흥민(28)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2연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방문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마지막 순위인 4위를 놓고 첼시와 치열하게 경쟁하던 토트넘은 11승 7무 9패(승점 40)로 첼시에 승점 4점이 뒤진 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주 공격수 손흥민과 해리 케인(27)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루카스 모라(28)와 스테번 베르흐베인(23)을 앞세웠지만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올리비에 지루(34)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분 마르코스 알론소(30)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상대 자책골로 영패를 면했다.

이에 앞서 토트넘은 20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UCL 16강 1차전에서도 0-1로 패했다. EPL과 UCL 주요 경기에서 잇달아 패한 토트넘으로서는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을 당한 손흥민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손흥민 부상#토트넘#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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