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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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중세시대 정취를 가장 잘 간직한 도시 중 하나가 에든버러다. 올드타운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건물과 돌길을 걷다 보면 누구나 ‘시간여행자’가 된다.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작은 골목길은 에든버러의 백미다.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거나 캄캄한 어둠이 찾아오면 어디선가 백파이프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해리포터’가 이곳에서 탄생한 것은 필연일지 모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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