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은 운행 중인 모든 마을버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회원사, 임직원 등과 관련된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입이 10% 이상 줄면서 마을버스 경영이 어려워 회원사들의 조합비 납부를 일정 기간 면제하기로 했다. 조합은 현재 회원사로부터 마을버스 1대 기준 월 2만1000원의 조합비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박인규 조합 이사장은 “회원사와 운전사 모두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이고 더욱 청결한 마을버스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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