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오뚜기 ‘채황’ ‘북엇국’ 이색라면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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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면시장 2위, 시장 점유율 26.4%(지난해 12월) 자랑하는 오뚜기는 면발 및 스프 소재를 다양화하는 등 변해가는 소비자 입맛에 맞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출시 2개월 만에 10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2018년 하반기 라면시장을 평정한 ‘쇠고기미역국 라면’이 대표적인 예다. 면에는 한국인의 식생활을 고려해 국내산 쌀가루를 10% 첨가했다. 스프는 양지, 우사골 등의 진한 육수를 활용하고 소고기, 미역을 참기름에 볶아 푹 끓여내는 방식으로 쇠고기미역국 본연의 맛을 재현했다.

오뚜기는 지난해에도 이색 라면을 연이어 선보였다. ‘채황’은 10가지 채소를 사용해 담백한 맛을 냈다. 국내 라면 중 영국 비건협회 ‘비건 소사이어티’에 등록된 유일한 제품이다. ‘북엇국라면’의 경우 북엇국에 어울리는 소면처럼 부드럽고 차진 식감의 면발을 구현했다.

북어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풍미의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새로워진 진짬뽕’은 넓은 면(3mm)을 사용해 쫄깃한 중화면 식감을 살렸다. 액상 소스를 사용해 짬뽕의 진한 국물맛도 구현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오뚜기#채황#북엇국#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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