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대구국제공항에 외화ATM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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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최근 증가하는 외화환전 수요에 대응하고 환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말부터 대구국제공항 청사 1층에서 외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외화ATM은 영업점 창구를 통하지 않으며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주말 등 창구가 닫혀 있는 시간에 외화를 바꾸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외국 방문객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가능한 외국 통화는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다. 대구은행의 외화ATM 서비스는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이고 일본 엔화 입출금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외화ATM 이용자는 현금카드나 통장을 기기에 넣어 안내에 따라 환전 거래를 하면 된다. 외화 환전거래 이외에도 DGB외화기프티콘 신청 대금수령, 해외송금, 원화계좌이체 및 계좌조회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외화ATM 이용시 별도의 환전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대구은행은 향후 대구 달서구 수목원 디지털점을 비롯해 동대구역과 시외버스터미널 도심 중심지 및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외화ATM기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국제공항#외화a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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