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보수 유튜브 신고앱, 제2 드루킹 음모”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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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누리꾼 사이 팩트체커앱 확산… 총선 앞두고 재갈 물리는 여론조작”

미래통합당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확산되고 있는 ‘팩트체커’ 애플리케이션(앱)을 ‘제2의 드루킹’으로 규정하며 관계 기관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우파 유튜브에 재갈을 물리는 앱을 유포하는 의도는 총선을 앞두고 여론을 조작하겠다는 것”이라며 “제2의 드루킹 음모로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검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21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이 앱을 실행하면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들의 최신 영상 25∼30개가 자동으로 뜨고, 특정 아이콘을 클릭하면 모든 영상을 한꺼번에 신고할 수 있다. 자동 댓글 기능을 통해 원하는 문구를 사전에 저장해두면 영상을 신고할 때마다 자동으로 댓글도 달린다. 유튜브 본사는 부적절한 콘텐츠라는 신고가 많이 접수된 영상에 노란 딱지를 붙이고 광고 등 수익 창출을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친문(문재인) 성향 누리꾼들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압박할 목적으로 이 앱을 적극적으로 퍼뜨리고 있다는 것이 통합당의 설명이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미래통합당#팩트체커#더불어민주당#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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