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째 환자 부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지역사회 전파 우려 커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17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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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경로가 불투명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82)의 아내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29번 환자 부인은 전날 밤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곧바로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앞서 29번 환자는 15일 오전 가슴 통증으로 서울 종로구 자택 근처 의원 두 곳을 거쳐 서울 고려대안암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 30번 환자 모두 최근 해외를 방문한 적이 없고,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지도 않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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